Bull Researcher
Bull Analyst: # 알테오젠(196170.KQ) 투자 검토 — Bull 관점 반박 논거
서론: Bear의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Bear 측의 핵심 논거는 대략 세 가지로 압축됩니다. "PER 100배가 넘는 고평가 부담", "호재 발표 후 주가가 오히려 하락하는 이상한 가격 흐름", 그리고 "노바티스 딜의 대부분이 마일스톤 백로디딩이라 실질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표면적 가격 움직임과 정적 밸류에이션에 집중한 나머지, 알테오젠이 현재 보여주는 플랫폼의 본질적 가치와 현금화 모멘텀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논거를 짚어가며 반박하겠습니다.
1. '고평가' 논쟁 — Bear가 보는 PER은 착시입니다
Bear는 TTM PER 153배, 시장 중앙값 대비 5~13배의 프리미엄을 문제 삼습니다. 하지만 이 관점은 과거 실적으로 미래를 재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첫째, 알테오젠의 Forward PER은 52.3배에 불과합니다. 이는 시장이 이미 내년도 EPS가 약 +193% 성장할 것을 반영한 수치입니다. Q1'26 순이익만 716.97억원, FY2025 연간 순이익 1,416.7억원(+109.8%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MSD의 키트루다SC 로열티가 이제 막 현금화되기 시작했고, 노바티스 계약에 따른 옵션 행사료와 마일스톤이 2026~2027년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현재의 52.3배 Forward PER도 빠르게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업종 평균 PER과의 단순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알테오젠은 이미 글로벌 빅파마 3사(MSD·아스트라제네카·노바티스)가 기술을 검증한 플랫폼 기업입니다. 국내 바이오 업종 평균에 알테오젠을 넣어 비교하는 것은, 반도체 업종 평균 PER로 엔비디아를 평가하는 것과 같은 오류입니다. 기술수출 플랫폼 기업의 가치는 현재 손익보다 파이프라인당 기대가치의 합으로 산정되어야 합니다.
셋째, 자사 분기 밸류에이션 밴드(87.7~452.6배) 중앙값 93.5배 대비 현재는 약 +64% 수준이며, 백분위로는 67%입니다. 즉 알테오젠 스스로의 역사적 밸류에이션 레인지 내에서도 아직 극단적 고점에 위치한 것이 아닙니다. 52주 고점 437,692원 대비 -35% 하락한 현 주가에서 "고평가가 심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합니다.
2. '호재 후 하락' — 이는 약세 신호가 아니라 빅파마 딜의 정상적 패턴입니다
Bear는 9/2 노바티스 계약 발표 당일 장중 329,000원까지 급등했다가 종가 298,500원으로 마감한 것과, 9/3에도 보합권에 머문 것을 두고 "시장이 호재를 소화하지 못했다"고 해석합니다.
그러나 이는 바이오 섹터에서 대형 기술수출 발표 이후의 전형적인 차익실현 패턴입니다. 알테오젠 주가는 8/10 고점 348,000원에서 이미 조정을 받고 있었고, 8/21~28 박스권(305,500~320,500원)에서 대기하던 차익실현 물량이 발표 직후 장중 급등 과정에서 출회된 것입니다. 9/2 거래량 약 222만주는 최근 최대치였고, 이는 신규 매수세보다는 기존 보유자의 이익확정 욕구가 강했던 날이었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알테오젠에 대한 기관의 눈높이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불과 하루 만에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12.5% 상향 조정했고,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81%의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대신증권과 다올투자증권 역시 ALT-B4 재평가에 긍정적입니다. 시장 참여자 중 가장 정보 우위에 있는 기관 매수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9/2~9/3의 단기 조정을 두고 "호재 소화 실패"라고 보기에는, 같은 기간 확인된 재료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구조적 현금화 흐름이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8/31에 이미 MSD 키트루다SC 첫 판매 마일스톤 2,500만 달러(약 344억원)를 수령했고, 9/3에는 할로자임 특허 무효(PGR) 5연승으로 특허 리스크가 축소되는 등 리스크가 제거되고 현금이 들어오는 방향으로만 사건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3. 노바티스 딜 구조 — '백로디딩 = 나쁜 딜'이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Bear는 노바티스 계약의 최대 4.4조원 규모 중 상당 부분이 옵션 행사와 마일스톤에 백로디딩되어 있고 선급금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계약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알테오젠의 기술수출 이력과 조건부 가치의 현실화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올해에만 ALT-B4 기준 4번째, 플랫폼 통산 10번째 기술수출입니다. MSD,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로 이어지는 빅파마들의 연이은 선택은 우연이 아닙니다. 이들 빅파마가 동일한 플랫폼 기술을 반복해서 도입하는 것은, 임상 및 상업화 단계에서 기술이 검증되었고, 상호 운영상의 이점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선례는 MSD와의 계약입니다. MSD는 알테오젠과의 계약 후 키트루다SC를 실제 출시했고, 8/31 첫 판매 마일스톤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알테오젠의 마일스톤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공상적 조건'이 아니라, 실제 매출 발생과 연결된 현금화 가능한 조건입니다. 노바티스가 선택한 ALT-B4 적용 파이프라인이 아직 미공개라는 점은 오히려 추가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노바티스가 막대한 옵션료를 지불하면서까지 도입한 기술을 방치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할로자임 특허 리스크 축소는 알테오젠의 차별화된 기술적 우위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MSD가 알테오젠의 ALT-B4를 사용한 키트루다SC 관련 할로자임 특허 무효 소송에서 5연승을 거둔 것은, 단순히 소송에서 이긴 것을 넘어 알테오젠의 효소 제조 및 접합 기술이 할로자임 특허 회피 설계를 통해 법적으로도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입니다. 이는 향후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의 추가 기술도입 협상에서 강력한 지렛대가 됩니다.
4. 재무 건전성 — 성장주가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성장주 투자에서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는 성장을 위한 자금 조달로 인한 지분 희석과 재무 불안정입니다. 알테오젠에는 이 리스크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 Q1'26 기준 현금 및 단기투자 4,476억원 vs 총차입금 71억원 → 순현금 약 4,400억원
- FY2025 영업현금흐름(OCF) 1,241억원, FCF +907억원
- 유동비율 5.73배, ROE 35.6%
이는 알테오젠이 자체 현금창출력만으로 R&D와 임상을 진행하면서도, 추가 마일스톤 수령이 예정된 구조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Bear가 말하는 분기 실적 변동성(Q2'25 -330.9억원 적자 등)은 사실상 마일스톤 인식 시점에 따른 회계적 변동일 뿐, 사업의 본질적 수익성 악화가 아닙니다. Q1'26에 다시 716.97억원 순이익을 기록하며 회복한 것이 이를 방증합니다.
5. 기술적 분석이 주는 함정 — 추세 지표는 후행합니다
Bear는 주가가 200일 SMA(302,315원)를 하회하고, MACD 데드크로스 상태이며, ADX 22.0으로 추세가 소멸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하지만 기술적 지표의 본질은 과거 가격의 함수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가 285,500원(9/3) 기준 50일 SMA 272,035원을 +4.95%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기 추세는 여전히 상승 국면에 있다는 뜻입니다. 200일 SMA 하회는 최근 3개월간의 조정을 반영한 것이지, 기업 가치의 훼손을 반영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볼린저 밴드 하단(282,244원)에 종가가 인접해 있고(1.2% 내외), 장중 저가 283,500원이 하단과 거의 일치하는 지점에서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8/10 고점 348,000원 대비 -18%의 조정은 바이오 대형주에서 드물지 않은 건강한 되돌림이며, 키트루다SC 로열티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26~2027년 실적을 보고 있는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분할 매수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6. '사기 의심·공매도 음모론' — 감정적 프레임에 휘둘리지 않아야 합니다
Bear의 근거 중 하나로 커뮤니티에서 '사기' 의심 글이 등장하고 공매도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거론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 판단은 커뮤니티 정서가 아닌 실체적 사실에 근거해야 합니다. 알테오젠은:
- MSD로부터 실제 판매 마일스톤을 수령한 기업
- 노바티스가 최대 4.4조원 규모로 기술을 도입한 기업
- 할로자임과의 특허 분쟁에서 5연승을 거둔 기업
- 국내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업
이러한 사실들이 '사기'라는 의심과 양립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9/2 장중 급등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국면에서, 공매도 세력의 일시적 공격이 더해진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결론: 현재 가격은 알테오젠의 플랫폼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Bear의 논리를 따라가면, 우리는 세계 3대 빅파마가 모두 채택한 플랫폼 기술, 이미 현금화가 시작된 로열티 수익, 법적 리스크의 축소, 순현금 4,400억원의 초우량 재무구조를 가진 기업을 두고 "PER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투자를 회피하게 됩니다.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은 현재의 실적이 아니라 미래의 실적로 판단합니다. 알테오젠의 Forward PER 52.3배는 유사한 성장성을 가진 글로벌 바이오텍과 비교할 때 오히려 합리적인 수준이며, ALT-B4의 추가 기술수출과 적응증 확대, MSD 마일스톤의 분기별 유입이 확인될 때마다 이 멀티플은 빠르게 정상화될 것입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30만원선 부근의 저항과 차익실현 매물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9/4 미국 고용보고서와 같은 매크로 이벤트로 인한 변동성은 알테오젠의 기업 가치와 무관한 일시적 노이즈입니다. 장기 투자자의 관점에서, 알테오젠은 국내 바이오텍 역사상 유례없이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이며, 현재의 조정 국면은 플랫폼 가치의 재평가가 본격화되기 전 마지막 분할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희 Bull 측은 단기 지표상의 HOLD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현 가격대에서의 분할 매수 또는 보유 확대를 권고합니다. 50일 SMA(272,000원대)를 하방 지지선으로 관리하면서, 10일 EMA(약 303,600원) 회복 시 추가 상승이 확인되는 구조로 대응하는 전략이 합리적입니다. 알테오젠의 기술이 빅파마들에 의해 이미 검증되었고, 그 검증이 현금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이 투자의 최종 근거입니다.
감사합니다.
Bear Researcher
Bear Analyst: # 알테오젠(196170.KQ) 투자 검토 — Bear 관점 최종 반박
Bull 측의 논리는 한 마디로 "좋은 기업이니 비싸게 사도 된다"는 플랫폼 신화론입니다. 그러나 저희가 보기에 Bull 측은 가장 중요한 가격(Price), 시점(Timing), 그리고 딜의 실질적 현금 흐름(Real Cash Flow) 을 편의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정면으로 반박하겠습니다.
1. 'Forward PER 52.3배' — Bull의 가장 위험한 자기기만입니다
Bull 측은 "Forward PER 52.3배는 합리적이다. EPS가 +193%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논리의 치명적 오류는 Forward PER이 애널리스트의 낙관적 가정에 불과하다는 점을 잊고 있다는 것입니다.
- 현재 알테오젠의 TTM PER은 153.24배입니다. 시장이 실제로 확인해 준 수익은 이 정도입니다.
- Forward PER 52.3배가 현실화되려면, 2026~2027년에 노바티스 옵션 행사료, 마일스톤, MSD 로열티가 예정된 일정대로 전부 들어와야 합니다.
- 그러나 Q2'25에 순손실 -330.9억원을 기록했던 기업이, 마일스톤 인식 시기에 따라 순이익이 수백억 원씩 출렁이는 구조라는 사실은 Bull도 인정했습니다. 이는 "성장의 안정성"이 아니라 "회계적 우연성"에 의존하는 실적입니다.
핵심 질문은 이것입니다. 현재 주가 285,500원(9/3 종가 기준)은 시가총액 약 20조원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FY2025 연간 순이익이 1,416.7억원, Q1'26 분기 순이익이 716.97억원입니다. 알테오젠이 앞으로 3년간 매년 순이익을 2배씩 성장시켜도, 현재 시가총액을 정당화하려면 약 6~7년이 걸립니다. 그 사이 할로자임을 포함한 경쟁사의 특허 전략, MSD의 내부 기술 대체, 노바티스의 옵션 미행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Bull은 "엔비디아를 업종 평균 PER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매 분기 실적으로 그 밸류에이션을 즉시 검증합니다. 알테오젠은 마일스톤 도래 시점까지 검증되지 않은 미래가치에 선불로 20조원을 지불하는 구조입니다. 이것은 플랫폼 프리미엄이 아니라 러닝 베팅(Unfunded Liability) 입니다.
2. '호재 후 하락 = 차익실현'? — 정반대입니다. 시장이 딜의 품질을 정확히 판단한 것입니다
Bull은 9/2 장중 329,000원까지 급등 후 종가 298,500원으로 마감한 것을 "전형적인 차익실현 패턴"이라고 치부합니다. 그러나 이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신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았다는 가장 강력한 약세 신호입니다.
차익실현은 오전에 급등한 주가가 오후에 등락을 거쳐 300,000~310,000원선에서 안착해야 나오는 해석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장중 고점 대비 9.3%가 증발했고, 결국 전일 종가 대비 -0.83% 하락 마감했습니다. 거래량은 약 222만주로 최근 최대치였습니다. 해석은 두 가지입니다.
- 대량의 보유자가 "이 가격에 팔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매물을 쏟아냈다.
- 호재를 보고 들어온 신규 매수세가 기존 매물을 전부 소화하지 못했다.
어느 쪽이든, 시장은 최대 4.4조원 규모의 계약이 발표된 날에도 알테오젠의 기업가치를 30만원선 이상으로 재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Bull이 말하는 "재평가 모멘텀"의 실체입니다.
게다가 9/3에도 주가는 30만원선을 회복하지 못했고, 장중 저가 283,500원은 볼린저 하단(282,244원)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호재가 2거래일 연속으로 소진된 것이 아니라, 호재 자체가 가격을 올릴 동력이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3. 노바티스 딜 — '4번째 수출'이 아니라 '4번째 옵션 판매'일 뿐입니다
Bull은 "올해만 ALT-B4 기준 4번째, 통산 10번째 기술수출"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이 이력의 실체를 보면, 계약 자체가 성공의 증거가 아니라 성공에 대한 기대값의 나열입니다.
- 노바티스와의 이번 계약 역시 옵션 행사와 마일스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백로디드 구조입니다.
- Bull은 "마일스톤이 실제 매출과 연결되어 있다"고 하지만, 그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 알테오젠이 받는 선급금은 계약의 명시적 핵심 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합니다.
- MSD와의 계약에서도 키트루다SC 첫 판매 마일스톤이 8/31에야 겨우 2,500만 달러(약 344억원) 수령되었습니다. 전체 계약 구조에서 이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기억하십시오.
- 노바티스가 적용할 파이프라인이 미공개라는 점은 Bull에게 "적응증 확장 가능성"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노바티스가 구체적인 임상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거나, 내부 검토가 여전히 진행 중인 단계에서 옵션만 구매해 두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알테오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술수출 플랫폼 기업의 마일스톤은 실현될 때까지 계약서상의 숫자에 불과합니다. 10번의 기술수출 중 정작 상업화 단계에 들어간 것은 MSD 키트루다SC가 사실상 유일합니다. 나머지 9건의 마일스톤은 현재 진행형이며, 일부는 지연되거나 축소될 수 있습니다. Bull은 10번의 계약을 "검증된 플랫폼"의 증거로 보지만, 저희는 단 1건의 상업화 검증을 제외한 나머지는 여전히 미실현 가치로 봅니다.
4. '재무 건전성' — 그것이 오히려 성장주의 가장 큰 함정입니다
Bull은 순현금 약 4,400억원, OCF 1,241억원, ROE 35.6%를 강조합니다. 맞습니다. 알테오젠의 재무구조는 확실히 우량합니다.
그런데 투자자에게 재무건전성은 수익을 주지 않습니다. 기업가치의 하방을 지지해 줄 뿐입니다. 문제는 현재 주가가 하방이 아니라, 이미 상방을 과도하게 선반영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알테오젠의 Q1'26 현금성 자산 4,476억원은 시가총액 약 20조원의 2.2%에 불과합니다. 즉, 시장은 알테오젠의 현금과 현재 실적이 아니라 미래의 모든 파이프라인 성공 가능성을 약 19.5조원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Bull은 "분기 실적 변동성은 회계적 변동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회계적 변동의 원인인 마일스톤 인식 시점은 파트너사의 임상 성공과 판매 성과에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자체적인 반복 매출이 아니라, 상대방의 결정에 따라 현금 흐름이 좌우되는 사업 구조입니다. 이런 기업에 대해 "FCF +907억원"이라는 숫자가 주는 안도감은 일시적입니다.
5. 기술적 지표 — 후행적이라는 것 자체가 "추세가 이미 꺾였다"는 증거입니다
Bull은 "기술적 지표는 후행한다"며 무시하려 합니다. 저희가 동의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기술적 지표가 말해주는 것은 이미 진행된 하락 추세의 확인이라는 점을 직시해야 합니다.
- 주가는 200일 SMA(302,315원)를 하회하고 있습니다.
- 10일 EMA(303,641원)도 하회하고 있습니다.
- MACD 히스토그램은 -5,063으로 시그널 아래에 있습니다. 데드크로스 상태입니다.
- ADX는 22.0으로, 8/14의 42.0에서 급락했습니다. 추세가 죽었습니다.
- Choppiness Index는 63.4로, 60을 초과하는 횡보 국면입니다. 이 구간에서 발생하는 돌파는 거짓 신호일 확률이 높습니다.
Bull은 50일 SMA(272,035원)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볼린저 밴드 하단(282,244원)에 종가가 인접해 있는 상황에서, 다음 날인 9/4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지선이 하방 이탈할 경우, 다음 지지선은 50일 SMA 272,035원이고, 그 아래는 이격이 크게 벌어져 있습니다.
Bull의 "분할 매수" 권고는 결과적으로 하락 중인 칼날을 잡으라는 것입니다. ADX 22.0, Choppiness 63.4의 횡보 국면에서 볼린저 하단을 닿은 주가를 매수하는 것은, 통계적으로 브레이크아웃 확인 후 진입하는 전략보다 손실 확률이 높습니다.
6. '사기 의심'과 공매도 — Bull이 오히려 감정적 프레임에 빠져 있습니다
Bull은 "알테오젠이 사기 기업일 리 없다"고 말합니다. 저희도 사기 기업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커뮤니티의 부정적 정서를 단순히 "공매도 탓"으로 돌리는 Bull의 논리는 더 위험합니다.
공매도는 하락의 원인이 아니라 하락을 먼저 감지한 자본의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9/2 호재 발표일에 거래량 222만주와 함께 고점 대비 9.3% 하락 마감한 사실을 두고, "악한 공매도 세력이 선량한 개인투자자를 공격했다"는 내러티브는 사건의 본질을 회피합니다.
시장 참여자라면 다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노바티스 계약 발표는 9/2 장중에 나왔고, 주가는 장중 고점 329,000원에서 298,500원으로 폭락했습니다.
- 9/3에도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 신한투자증권 목표주가 54만원은 이미 48만원에서 상향된 것이며, 이는 매도 보고서가 아니라 매수 유지 리포트입니다. 목표주가가 높다고 해서 현재 주가가 저평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는 낙관적 시나리오의 집합입니다.
알테오젠의 기술이 진위가 아니라, 현재 가격이 그 진위를 과도하게 선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저희의 핵심입니다.
7. Bull의 '마지막 분할 매수 기회'는 사실 '마지막 탈출 기회'일 수 있습니다
Bull은 현재의 조정을 "플랫폼 재평가 전 마지막 매수 기회"라고 규정합니다. 그러나 근거를 다시 정리하면,
- 52주 고점 437,692원 대비 -35% 하락한 주가
- 200일 SMA 하회
- 호재 발표에도 30만원선 돌파 실패
- TTM PER 153배, PER 중앙값 대비 +1,155.8% 프리미엄
- 순이익이 마일스톤 시점에 따라 분기별로 -330억원에서 +830억원까지 출렁이는 실적 변동성
- 노바티스 딜의 백로디드 구조와 파이프라인 미공개
- ADX 22.0, Choppiness 63.4의 추세 부재
이것을 종합하면, 현재 주가는 상승 추세의 조정 국면이 아니라, 고점에서의 하락 반전 과정에 있으며, 아직 과매도권(RSI 46.8)도 아닙니다. RSI가 46.8이라는 것은 추가 하락 여지가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MFI도 65로 여전히 중립 이상입니다. 주가가 272,000원선(50일 SMA)에 도달해야 비로소 기술적 지지가 형성되며, 그보다 아래에서는 이격이 매우 넓습니다.
결론 — 알테오젠(196170.KQ)은 '관망 또는 축소'가 정답입니다
저희 Bear 측은 알테오젠이 나쁜 기업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MSD,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가 선택한 기술이고, 실제 판매 마일스톤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은 분명히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좋은 기업이 좋은 투자라는 법은 없습니다.
현재 가격은 좋은 기업의 미래 성과를 이미 2~3년 앞서서 지불하고 있습니다.
- 50일 SMA가 아닌, 200일 SMA와 10일 EMA를 회복하지 못하는 한 상승 추세로의 복귀는 없습니다.
- ADX가 25를 상회하고 Choppiness가 60 미만으로 내려오기 전에 발생하는 반등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 노바티스의 옵션 행사가 실제로 확인되고, MSD 로열티가 분기 실적에 반복적으로 반영될 때까지 현재의 마일스톤은 계약서의 숫자일 뿐입니다.
- 신한투자증권의 목표주가 54만원은 시가총액 약 37조원을 의미합니다. 현재 TTM 순이익 기준으로 PER이 약 260배입니다. 이 목표주가가 현실화되려면, 알테오젠의 연간 순이익이 최소 8,000억원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 실적의 5배 이상입니다.
Bull 측은 "분할 매수와 보유 확대"를 권고했습니다. 저희는 현 가격대에서의 추가 매수는 절대 권고하지 않습니다. 이미 보유 중이라면, 200일 SMA(약 302,000원)를 회복하지 못하는 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일부 비중 축소를 검토해야 합니다. 미보유 상태라면, 10일 EMA 회복 및 MACD 재교차를 먼저 확인한 후 진입하십시오. 그 조건이 충족되기 전에 매수하는 행위는,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 할지라도 가격 리스크를 통제하지 않는 투기에 불과합니다.
알테오젠(196170.KQ)에 대한 저희의 최종 투자 의견은 HOLD(관망), 신규매수 보류, 보유자는 272,000원선을 하향 이탈 시 손절 기준으로 관리할 것을 권고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