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 Researcher
Bull Analyst: # LS ELECTRIC(010120.KS) 강세 관점 제시: 성장이 답이다
저는 오늘 LS ELECTRIC에 대해 분명한 매수(Buy) 관점을 제시합니다. 최근 주가 조정과 일부 지표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 산업 트렌드, 그리고 전략적 경쟁 우위를 종합하면 현재 주가는 오히려 중장기 성장을 담아가기에는 매력적인 구간입니다. Bear analyst의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성장 잠재력: 이미 실적으로 증명됐다
LS ELECTRIC은 단순히 '기대'가 아니라 실적으로 성장성을 입증했습니다.
2026년 2분기 매출 1조 5,770억 원(+32.2% YoY), 영업이익 1,785억 원(+64.4% YoY)은 분기 사상 최대입니다.
그리고 이건 단순한 일회성 호실적이 아닙니다. 수주잔고 7조 원, 분기 신규수주 2.1조 원이라는 것은 앞으로 최소 2~3년간 매출 성장이 이미 예약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8/24 북미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계약 증액(2,309억 원, 6월 대비 2배 이상)**입니다.
AI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입니다. 전력 공급이 곧 AI 산업의 병목인 상황에서, LS ELECTRIC은 그 병목을 해결하는 핵심 기업입니다.
이 계약 하나만으로도 단기 성장이 아니라 구조적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음을 보여줍니다.
Bear analyst는 "주가가 실적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야 합니다.
실적이 주가를 따라잡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실적이 이미 앞서가고 있는데 주가가 아직 반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2. 경쟁 우위: GE Vernova와 HVDC 합작법인, 그리고 'Grid X Technology'
LS ELECTRIC은 8/25 CIGRE 2026에서 GE Vernova와 전압형(HVDC) 합작법인 'Grid X Technology' 설립을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단순 협력이 아니라, 글로벌 전력망 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확보하는 사건입니다.
HVDC(초고압직류송전)는 해상풍력, 대용량 전력망 연계, 그리고 국가 간 전력거래에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GE Vernova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의 최상위 공급자이며, LS ELECTRIC은 이미 VSC(전압형) HVDC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사의 합작은 기술·영업·제조 인프라를 결합하여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국산 전력장비 제한 행정명령은 단기적으로 수급 타이트닝을 초래합니다.
Bear 입장에서는 "미국 현지화 리스크"를 걱정하지만, LS ELECTRIC은 이 합작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외부인을 차단하는 규제는 오히려 이미 현지 파트너를 확보한 기업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3. 긍정적 지표: 밸류에이션 우려에 대한 반박
Bear analyst가 가장 강조하는 지점은 TTM PER 91.48배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현재의 성장 단계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Forward P/E는 40.73배입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2개월 EPS 성장률 +124.6%를 기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PEG 계산 시, Forward P/E 40.73 ÷ 성장률 124.6 = PEG 약 0.33입니다.
일반적으로 PEG 1 미만이면 저평가, 0.5 이하면 상당히 저평가된 것으로 봅니다.
즉, 밸류에이션이 비싼 것이 아니라 성장률 대비 오히려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업종 평균 PER 46.73과 비교하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기·전자' 업종 평균에는 성장 정체 기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LS ELECTRIC은 AI 데이터센터, HVDC, 그리드 현대화라는 초성장 산업의 중심에 있습니다.
동일한 비교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KB증권 목표주가 33만 원, SK증권 31만 원은 현재가 대비 각각 +63%, +52% 여력이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가 전부 매수인 이유는 단순히 실적 때문이 아니라, 수주잔고 7조 원의 가시성을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4. FCF·현금흐름 우려에 대한 실질적 반박
TTM FCF -1,083억 원, Q1'26 영업현금흐름 -270억 원.
Bear analyst는 이를 두고 "성장 대비 현금창출 리스크"라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왜 마이너스인지 봐야 합니다. 매출채권이 +2,628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매출이 급증하면서 아직 회수하지 못한 매출채권이 쌓인 것이지, 영업이 악화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기업이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운전자본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오히려 정상적인 성장의 증거입니다.
수주잔고 7조 원이 유지되는 한, 이 매출채권은 결국 현금으로 회수됩니다.
부채비율 68.98%, 순부채 6,116억 원은 동종업계 대비 우수한 재무건전성이며,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도 충분합니다.
5. 기술적 조정은 오히려 기회다
Bear analyst는 ADX 7.52, 수퍼트렌드 저항(224,306원)을 근거로 "추세 소멸, 횡보 국면"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기술적 지표는 후행성일 뿐입니다.
주가가 7/30 저점 150,300원에서 8/27 고점 219,500원까지 +46% 급등한 후, 8/31 207,500원으로 소폭 조정을 받은 것은 차익실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8/31 종가 207,500원은 50SMA(205,326원)와 10EMA(205,196원) 위에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중기 추세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00SMA가 split 왜곡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 추세도 상승 방향입니다.
수퍼트렌드 저항(224,306원)은 볼린저 상단(220,819원)과 8/28 고가(224,000원)가 겹치는 구간입니다.
즉, 224,000원대를 거래량을 동반해 돌파하게 된다면, 기술적으로는 신고가 추격 매수 구간이 열립니다.
현재의 조정은 그 돌파를 위한 숨 고르기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RSI 51.87, MFI 54.6, KDJ(63.9>56.0) 모두 과열 구간이 아니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합니다.
거래량 감소(8/28 545,317주)는 상승 동력이 약해 보이지만, 하락 시에도 거래량이 급증하지 않았다는 것은 매도 압력이 크지 않다는 뜻입니다.
6. 거시 리스크와 지정학적 요인
Bear analyst는 미·이란 재충돌, 유가 $90, 금리 인상 베팅을 하락 요인으로 언급합니다.
그러나 LS ELECTRIC은 경기 방어적인 특성을 가진 전력 인프라 기업입니다.
오히려 유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이는 전력 인프라 투자 필요성을 증가시킵니다.
금리가 높아도 데이터센터와 그리드 투자는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우선순위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력장비 행정명령으로 인한 수혜는 단기 랠리로 끝난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미국 시장 진입 장벽을 높여 기존 공급망을 가진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킵니다.
LS ELECTRIC은 GE Vernova와의 합작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 대비한 유일한 한국 기업입니다.
7. Bear에게 묻습니다
Bear analyst는 "실적 좋아도 주가가 따라가지 않는다"는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미래를 할인합니다.
7조 원의 수주잔고, 분기 신규수주 2.1조 원, GE Vernova와의 HVDC 합작, AI 데이터센터 전력 계약 증액—
이 모든 것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미래 현금흐름입니다.
현재 주가 207,500원, 시가총액 30.87조 원.
TTM 매출 5.69조 원 대비 PSR(주가매출비율)을 단순 계산해도 5.4배 수준입니다.
고성장 산업에서 성장률 30% 이상인 기업의 PSR로는 결코 비싼 편이 아닙니다.
8. 결론: HOLD를 넘어 적극적인 매수 검토
종합적으로, LS ELECTRIC은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 관점에서 명백한 매수 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적 성장, 수주 가시성, 글로벌 합작을 통한 경쟁 우위, 그리고 여전히 목표주가 대비 50% 이상의 상승 여력—
이것이 제가 제시하는 강세 논거의 골격입니다.
Bear analyst가 우려하는 밸류에이션은 성장률을 고려하면 오히려 합리적인 수준이며,
FCF 적자는 운전자본 투자 단계의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기술적 조정은 장기 상승 추세를 훼손하지 않으며, 203,000~205,000원 지지가 확인된 이상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입니다.
저는 단순히 "홀드(HOLD)"가 아니라,
분할 매수 전략을 통한 적극적 매수(Accumulate) 를 권고합니다.
핵심은 기회비용입니다. 이 기업의 실적과 산업적 입지가 견고하다면, 지금의 가격은 1년 후 훨씬 저렴해 보일 것입니다.
LS ELECTRIC, 그리고 010120.KS.
그 이름은 이제 대한민국 전력기기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AI 인프라 전력 솔루션 리더로 불려야 마땅합니다.
감사합니다.
Bear Researcher
Bear Analyst: # LS ELECTRIC(010120.KS) 약세 관점 제시: 성장 스토리의 과대 포장을 경계합니다
Bear 입장에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LS ELECTRIC에 대해 HOLD를 넘어선 매수 확대를 반대하며, 오히려 현 주가 수준에서는 리스크가 기대수익을 압도한다고 판단합니다. Bull analyst의 강세 논거를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왜 그 주장이 성급한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밸류에이션 — "Forward P/E 40.73배"는 결코 싼 가격이 아닙니다
Bull analyst는 TTM PER 91.48배의 우려를 "Forward P/E 40.73배"로 희석시키려 합니다. 그리고 PEG 0.33이라는 계산으로 "오히려 저평가"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논리에는 두 가지 치명적 오류가 있습니다.
첫째, Forward P/E 40.73배는 역사적으로 봐도 극단적인 프리미엄입니다. 직전 4분기 PER 밴드가 31.81~44.30, 평균 37.57배였습니다. 현재 Forward P/E 40.73배는 밴드 최상단에 해당합니다. 시장이 이미 "내년의 폭발적 성장"을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했다는 뜻입니다. Bull의 논리대로라면 시장이 성장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전제가 필요한데, 실제로는 오히려 내년 성장을 이미 상당 부분 할인하고 있습니다.
둘째, PEG 계산의 전제인 "+124.6% EPS 성장률"이 과연 지속 가능한가입니다. 이 성장률은 컨센서스 추정치일 뿐이며, 2분기 영업이익률이 약 11.3%(1,785억/1조 5,770억)로 이미 높은 수준임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마진 개선 여력이 제한적입니다. 설령 내년 EPS 성장이 124.6%를 달성한다 해도, 그 이후에는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주가가 이러한 극단적 성장 둔화 이후의 실적을 고려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업종 비교도 우려를 지웁니다. Bull은 "성장 정체 기업이 포함된 업종 평균과 비교하는 것은 사과와 오렌지의 비교"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유사한 경쟁사들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PER 38.37배, 효성중공업 53.07배. LS ELECTRIC은 이들과 비교해도 2~3배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습니다. 이 두 경쟁사 모두 북미 전력기기 수혜,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차별적 프리미엄의 근거가 정말 HVDC 합작 하나인지 의문입니다.
2. 현금흐름 — "매출채권 증가는 정상적 성장의 증거"라는 착각
Bull analyst는 TTM FCF -1,083억 원, Q1'26 영업현금흐름 -270억 원에 대해 "매출채권 증가는 성장 과정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일축합니다. 저는 이 주장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출채권 +2,628억 원 증가는 매출이 그만큼 '현금'이 아닌 '외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수주잔고 7조 원이 매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대금 회수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면 이는 고객사의 지급 능력이나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리스크를 키웁니다. 특히 해외 프로젝트, 특히 미국 현지화 정책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대금 회수 지연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Bull은 "부채비율 68.98%, 순부채 6,116억 원은 우수한 재무건전성"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이 회사가 성장기에 분당 1,083억 원의 FCF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배당수익률이 0.28%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주주환원은 거의 없는 상황에서 현금창출도 되지 않고 있다면, 투자자들이 얻는 수익은 오직 주가 상승뿐입니다. 그리고 그 주가 상승은 이미 91배 PER에 선반영되어 있습니다.
Q. 매출채권이 회수되면 현금이 되지 않느냐?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회수 시점이 언제인지, 연체율은 어떤지, 그리고 고객의 신용도는 어떤지에 대한 구체적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결국 현금으로 회수된다"는 것은 낙관적 가정에 불과합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 환율 변동, 법적 분쟁, 프로젝트 지연 등으로 인해 매출채권 회수 불확실성은 구조적으로 증가합니다.
3. 기술적 지표 — "숨 고르기"가 아니라 추세 소멸입니다
Bull analyst는 ADX 7.52를 "후행 지표일 뿐"이라고 폄하합니다. 하지만 ADX 7.52는 단순히 조정이 아니라 추세 자체가 사라졌다는 신호입니다. PDI(27.09)와 NDI(27.63)가 거의 동일하다는 것은 매수·매도 세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뜻이며, 이는 명확한 방향성이 없는 횡보 국면을 의미합니다.
수퍼트렌드 저항 224,306원이 종가 207,500원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8/27 종가 219,500원과 8/28 고가 224,000원에서 상단이 캡핑되었다는 점은 기술적으로 중요한 변곡점입니다. Bull은 "224,000원대 돌파 시 신고가 추격 매수 구간이 열린다"고 말하지만, 현재의 거래량으로는 그 돌파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8/28 거래량 545,317주는 8/27의 1,135,340주 대비 절반 이하로 급감했습니다. Bull은 "하락 시 거래량이 급증하지 않은 것은 매도 압력이 크지 않다는 뜻"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상승 시에도 거래량이 급증하지 않는다는 것은 매수 세력이 소진되었다는 뜻입니다. 급등 후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은 전형적인 상승 동력 약화의 신호이며, 203,000~205,000원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186,000~187,000원까지 하락할 여지가 있습니다.
ATR 15,105원, 즉 가격의 7.3%에 달하는 고변동성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단 하루 만에 15,000원 이상 출렁일 수 있다는 뜻이며, 손절매가 없는 투자자는 -7%의 일일 손실을 감내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이는 기관투자자보다 개인투자자에게 훨씬 불리한 조건입니다.
4. 실적 성장 — "수주잔고 7조 원"의 맹신을 경계합니다
Bull은 "수주잔고 7조 원, 분기 신규수주 2.1조 원은 향후 2~3년 매출 성장이 예약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 논리가 수주잔고의 수익성과 전환 시점을 무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주잔고가 매출로 인식되는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환율 변동이 발생하면 예상 마진이 크게 훼손될 수 있습니다. 특히 Bull 자신이 언급한 트럼프 행정명령의 "미국 현지화 리스크"는 장기적으로 LS ELECTRIC의 비용 구조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현지 생산을 강제받게 된다면, 국내 생산 대비 높은 인건비와 규제 비용이 마진을 압박하게 됩니다.
또한 8/24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계약 증액 2,309억 원은 전체 수주잔고 7조 원의 3.3%에 불과합니다. 이를 근거로 "구조적 성장 사이클 진입"을 말하기에는 그 비중이 너무 작습니다. 그리고 이 계약이 발표된 8/24 이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시장이 이 뉴스를 '이미 예상된 범위'로 받아들였다는 방증입니다.
5. GE Vernova HVDC 합작 — 이벤트성 재료의 실체
Bull은 GE Vernova와의 VSC-HVDC 합작법인 'Grid X Technology' 설립을 "글로벌 전력망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 확보"라고 평가합니다. 저는 여기서 두 가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첫째, 합작법인 설립 발표 후 주가가 과연 의미 있게 상승했습니까? 8/25 발표 이후 8/27까지 상승했지만, 그 상승의 원인이 트럼프 행정명령 랠리(8/27 고점 219,500원)와 맞물려 있었습니다. 이후 주가는 8/31 202,500원까지 급락했습니다. 진정한 호재였다면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견조해야 합니다. 단기간에 +6.95% 상승 후 -6.0% 되돌림은 전형적인 이벤트성 랠리 소멸 패턴입니다.
둘째, 합작법인의 지분 구조, 매출 기여 시점, 그리고 기술 이전 조건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없습니다. 합작법인 설립은 단기간에 실적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규제 승인, 지분율 협상, 기술 라이선스 조건 등이 모두 불확실합니다. HVDC 사업이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고, 그 사이 시장 기대가 꺾이면 주가 조정은 불가피합니다.
6. 거시 리스크 — "경기 방어적"이 아니라 수출주입니다
Bull은 "유가 상승이 전력 인프라 투자 필요성을 증가시키고, 금리가 높아도 AI 인프라 투자는 필수"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단순화입니다.
LS ELECTRIC은 분명 경기 방어적 전력 인프라 기업이 맞지만, 동시에 한국 수출 기업이며 Beta 1.827의 고변동성 종목입니다. 미·이란 재충돌로 브렌트유가 $90를 돌파하고, Fed 금리 인상 베팅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 Beta 1.8이 넘는 이 종목은 시장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더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가 높아지면 자본비용(cost of capital)이 상승하고, 이는 PER 배수의 하향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고성장주는 금리 상승 국면에서 가장 취약합니다. 91배 PER의 주식은 금리 인상 시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위험이 극대화됩니다.
트럼프 행정명령도 양면적입니다. 단기적으로 외국산 전력장비 제한이 수급 타이트닝을 초래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접근 자체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GE Vernova와의 합작이 이 리스크를 상쇄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규제 당국이 합작법인에 대해 더 엄격한 요구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7. 애널리스트 목표가 — "매수 일색"의 맹점
Bull은 KB증권 목표가 33만 원, SK증권 31만 원을 강세 논거로 제시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는 점이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목표가는 시장의 평균 기대를 반영하는 지표일 뿐, 그 자체가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등도 목표주가가 대폭 하향 조정된 사례가 빈번합니다. 하향 조정 사유는 대부분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또는 "밸류에이션 부담"이었습니다.
현재 컨센서스가 매수 일색인 이유는, LS ELECTRIC이 그만큼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대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실망할 때의 낙폭이 크다는 뜻입니다. 만약 2분기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3분기·4분기에 재현되지 않으면, 목표가는 빠르게 하향 조정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가는 목표가가 아닌 하향 조정된 기대치를 따라 움직입니다.
8. 종목토론실 데이터 — 불안 신호는 이미 현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실제 심리를 보겠습니다. 네이버 종목토론실 데이터에서 "19만 원 재방문" 예상(반대표 22), "24만 원 본전 탈출", "실적 좋아도 주가 안 따라감"(15↑) 등의 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상위 추천글 중 60%가 매수·보유라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최다 추천글 중 하나가 "평단 259,200원에서 -2,200만 원 손실에도 33.3만 원을 목표로 보유"라는 것은 역설적으로 현재 주가가 이미 평균 매수 단가를 크게 밑돌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이미 높은 평균 단가를 형성한 상태에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보유를 고집하는 **현상유지 편향(status quo bias)**에 빠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52주 최고가 335,000원 대비 현재 주가는 -38.1% 하락한 상태입니다. 5/6 고점 315,500원에서 7/30 저점 150,300원까지 -52.4%의 급락을 경험한 주식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결론: "성장이 답"이라는 착각이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Bull analyst는 "성장이 답이다"라고 단언합니다. 저는 이렇게 반박합니다. 성장은 항상 답이 아니라, 성장에 지불하는 가격만이 답입니다. 현재 LS ELECTRIC은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성장성이 이미 주가에 91배라는 극단적 밸류에이션으로 선반영되어 있습니다.
- Forward P/E 40배를 지불하면서까지 살 이유가 없습니다. 성장 둔화 시 디레이팅 리스크가 압도적입니다.
- FCF 적자와 매출채권 급증은 "성장의 대가"가 아니라 관리해야 할 리스크입니다.
- ADX 7.52는 추세가 없다는 뜻이며, 거래량 급감은 상승 동력이 소진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합작법인과 수주잔고는 미래의 먹거리이지, 현재의 이익이 아닙니다.
저는 투자자들에게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단기 트레이더라면 203,000~205,000원 지지선과 224,300원 저항선을 주시하며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장기 투자자에게는 지금이 분할 매수 자체를 보류하고, 더 유리한 진입 가격(186,000원대 또는 그 이하)과 실적 확인을 기다릴 시점이라고 판단합니다.
Bull의 "1년 후에는 지금 가격이 저렴해 보일 것"이라는 말은, 1년 후에 지금 가격이 비쌌음을 증명하는 시나리오와 최소한 절반의 확률로 공존합니다. 91배 PER, FCF 적자, 추세 소멸 — 이 세 가지 위험을 감수하고 매수에 나서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성장 스토리에 취해 리스크를 외면하는 행위입니다.
저는 오늘도 HOLD 를 유지합니다. 매수는 저항선 돌파가 거래량으로 확인된 이후에나 논의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